지난 7일 중흥건설 백승권 대표이사가 광주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대책 이행 여부를 불시 점검하는 모습. (사진=중흥그룹)

중흥그룹이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사업장 안전보건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중흥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폭염재난 예방활동 강조 기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활동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현장을 불시 방문해 예방활동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위험 공종별 전담 관리자를 지정‧배치하고, 시간대별로 물, 식염 포도당, 이온음료 등 수분 섭취 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매시간 보냉장구 아이스팩 교체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세심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대표이사들은 안전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옥외작업 근로자의 체온과 작업장 체감온도를 측정, 법정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119에 신고하도록 선신고 후보고를 요청했다. 또한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보고가 가능한 체계를 철저히 운영하도록 강조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산업현장 중대재해에 대응해 안전보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철저한 재해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