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닥터' 앱 접속화면.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와 협력해 원격 진료·검진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커뮤니티 공간에 구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에 'AI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비트컴퓨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창립 이래 40년간 축적한 의료 정보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와 Io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과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앱 ‘바로닥터’도 비트컴퓨터가 개발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에는 시니어클럽 내 비대면 헬스케어 라운지가 조성된다. 이곳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 AI 의료 서비스 구축 및 자가검진 ▲ 혈압·혈당 검사 및 주변 병원 연계 시스템 구축 ▲ 의사와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라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바로닥터' 앱을 통해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진료과목과 증상별로 병원을 검색해 방문 진료·비대면 진료 모두 예약할 수 있다. 화상 통신·전화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개개인에 맞는 단골병원과 약국도 지정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적인 커뮤니티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조합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마련했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