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근 온라인에 유포된 '성남시 집중 쿠폰 살포'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 수사대 의뢰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상에선 신한은행이 최근 성남시에 배달 중개 플랫폼 '땡겨요' 쿠폰을 대대적으로 살포하고 있어 신한 안팎에서 여러 의문들이 나오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신한은행 측은 성남시 쿠폰 살포 의혹에 대해 "특정 지역 한정 쿠폰 제공 사실도 없으며,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일축했다.

땡겨요의 적자 구조 주장에 대해서도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으로 매출 확대에 따라 거래 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직원들을 통한 강제 지시 사례 의혹에도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172만명, 전년 대비 +293%)는 일반 이용자가 확대된 결과"라고 했다.

신한은행 이어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 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 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어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