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일 차트. (자료=토스증권)


프로티나가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지분 매입 소식에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현재 프로티나는 전일대비 27.0% 상승한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인 2만5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지부는 프로티나 주식 56만500주(지분 5.16%)를 취득했다고 공지했다. 총 투자규모는 96억원이며 주당 평균 매입가는 1만5957원이다. 흔치않은 글로벌 IB의 투자가 이뤄졌단 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티나는 단일 분자 수준의 단백질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한 PPI 빅데이터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SPID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방법 대비 최대 100배 민감한 정밀성을 확보해 신약 후보물질 검증, 항체 설계, 바이오마커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JP모건의 투자는 향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프로티나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감안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