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5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 84~118㎡ 총 1222세대로 구성되고, 이 중 97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천안 부대지구 내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뛰어난 교통 및 생활 인프라에 더해 '교육·자연·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지향형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접한 1단지와 함께 총 6000여 세대 규모의 완성형 브랜드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남서측 전면이 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다. 이 경계 구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자녀 등하굣길의 안전성을 높였다. 녹지 공간에는 숲속 아지트, 체조마당, 놀이터 등 아이 중심 커뮤니티가 구성된다. 단지 내부에도 키즈 라운지 등 가족 중심 설계가 적극 반영됐다.

단지 내 산책로는 약 950m에 달한다. 사계절 테마정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입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단지 중앙에는 3300㎡ 규모의 수변 광장을 조성해 커뮤니티의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계획했다.

스마트홈 기술도 눈에 띈다. 공동현관에는 안면인식 로비폰, 세대 현관에는 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되며, 월패드·통합스위치·스마트스위치 등으로 조명·난방·공기질 등 다양한 항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거실에는 공기질 센서가 탑재되며,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CCTV·비상벨은 물론, 주차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기, 원격검침시스템 등도 갖춰져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외관 설계는 1단지와의 시각적 연속성을 고려해 통일된 커튼월 디자인이 적용됐다"며 "이를 통해 대단지 스카이라인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며 브랜드 시티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남동·남서향 중심 배치, 4Bay 판상형 구조 등 실내 구조도 우수하다. 다양한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로 공간 효율을 높였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키즈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된다.

청약 일정은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 후 27~30일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번지 일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