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본사 전경. 사진=안국약품
안국약품(대표이사 박인철)은 지난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사후관리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및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Compliance Management System)의 통합 사후심사 인증을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뇌물·부패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글로벌 기준이며, ISO 37301은 조직이 법규와 내부 규범을 체계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표준이다. 두 표준은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안국약품은 2018년 11월 ISO 37001을 최초 취득한 이후, 2021년 12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ISO 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선도적 위치를 확립했다. 이번 심사 통과로 안국약품은 최초 인증 이후 8년째 인증을 한 차례도 중단 없이 유지하게 됐으며 이는 업계 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장기적 성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제약업계 다수 기업들이 최근에서야 ISO 37301 인증을 도입하거나 부분적으로 운영하는 상황에서 안국약품은 선도적으로 인증을 획득하고 지속 관리해 온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국약품은 이번 인증 갱신을 발판으로 ▲글로벌 제휴 확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를 아우르는 종합적 준법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연구개발, 생산, 영업 전 과정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윤리경영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약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8년 연속으로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형식적 성과가 아니라 전 임직원의 준법 의식과 윤리경영이 기업문화로 뿌리내렸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활용한 윤리경영 강화와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및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