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투자한 자산들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2025년은 과거 스페이스X, xAI, 네이버파이낸셜 등의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증명했다"면서 시장 활성화에 따른 투자자산들의 평가이익 확대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윤유동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양쪽의 영역으로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기보유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환원 모멘텀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IMA 기대감도 가질만 하다는 분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업계 2호로 IMA(원금보장, 3년 폐쇄형, 기준수익률 연 4%, 성과보수율 30%, 안분배정 방식) 출시해 950억원을 모집, 경쟁률 5대 1 을 기록했다"며 "조달액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한투의 상품과 일부 차이가 있으나, 고객입장에선 체감하기 어려우며 실제 만기 시 수익률에 따라 증권사 역량이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를 내다본 스페이스X 투자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언론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스페이스X 투자금액은 2000억원 중반이다. 이미 수차례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했고, 4분기도 IPO 이슈를 반영해 재평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부동산 손실 일부 발생 가능하나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란 분석이다.

배당 역시 연간 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목표로 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 약 800억원 신규자사주 취득·소각을 완료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맞춰 배당성향 25% 이상, 나머지 부분은 기보유 자사주 소각도 검토 중"이라며 "현금배당액은 2월 발표 예정으로, 그동안 자사주 소각만 부각됐던 만큼 배당 확대 시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