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공방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전했다.
27일 구혜선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안재현과 최근도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얼굴이 화사해졌다는 질문에 "지금 11kg를 뺐다"며 "옷이 맞지가 않고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져 치료 차원에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체중 감량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구혜선은 최근 어떻게 늙어가는 게 좋을까라는 것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음을 전하면서 안재현과의 때가 되면 결론이 날 것이라는 이혼 소송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그렇게 화낸 적은 처음이었다"며 "'그래 난 성깔이 있었다'고 혼자 생각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구혜선은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고 진짜 싫은 거다. 내 인생 낭비하고 싶지 않고. 이미 후회한 것은 다 지났으니 앞으로의 것들만 생각해야한다"라며 "빨리 털고 일어나지 않으면 내 손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혼 공방과 관련해 구혜선은 마지막으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믿는다"며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이혼 이야기는) 입 밖에도 꺼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안재현과 구혜선은 가정 파탄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며 지켜보는 대중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구혜선의 저격에 안재현이 해명을 위해 구혜선의 행동을 다시 폭로하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특히 개인 SNS로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부부싸움 생중계'라는 대중들의 피로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