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동부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8명이 감염됐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다시금 커지는 모양새다. 1일 수원시는 오후 3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 발표에 나섰다. 이날 수원시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을 기준으로 수원동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추가된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수원동부교회의 신도 및 관계자이며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 앞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 57번 환자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여성의 딸과 교회 목사와 신도가 30일과 31일에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번 환자와 그의 딸은 지난달 24일 수원동부교 일요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의 경우에는 이태원 클럽발 제 5차 감염으로 클럽에 이어 물류센터, 그리고 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는 장소에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에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돼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당부한다"고 했다.

수원동부교회까지 미친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산재

수원동부교회, 코로나 확진자 총 8명 발생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6.01 15:10 의견 0

수원동부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8명이 감염됐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다시금 커지는 모양새다.

1일 수원시는 오후 3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대책 발표에 나섰다.

이날 수원시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을 기준으로 수원동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추가된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수원동부교회의 신도 및 관계자이며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

앞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 57번 환자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여성의 딸과 교회 목사와 신도가 30일과 31일에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번 환자와 그의 딸은 지난달 24일 수원동부교 일요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물류센터 확진자의 경우에는 이태원 클럽발 제 5차 감염으로 클럽에 이어 물류센터, 그리고 종교시설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는 장소에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에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돼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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