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뷰어스=문다영 기자]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제4회 일본번역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도쿄 쿠온출판사는 지난 2016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13개월 동안 일본어로 번역 출판된 작품 중 요시카와 나기 씨가 번역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일본번역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번역대상은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1차로 18편을 선정한 뒤 5종을 최종심사에 올려 전문 번역가 등이 최종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번역한 요시카와 씨는 한국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박경리의 '토지' 완역에도 참여 중이다. 한국 문학 번역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는 케이북(K-BOOK) 진흥회를 만들어 한국의 책들을 일본에 소개해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다. 한국 작가 작품의 수상은 2015년 박민규 작가의 '카스테라' 이후 두 번째다.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열도도 삼키나? 日서 번역대상 수상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4.17 12:52 | 최종 수정 2136.08.01 00:00 의견 0

 

(사진=JTBC)
(사진=JTBC)

[뷰어스=문다영 기자]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제4회 일본번역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도쿄 쿠온출판사는 지난 2016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13개월 동안 일본어로 번역 출판된 작품 중 요시카와 나기 씨가 번역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일본번역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본번역대상은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1차로 18편을 선정한 뒤 5종을 최종심사에 올려 전문 번역가 등이 최종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번역한 요시카와 씨는 한국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박경리의 '토지' 완역에도 참여 중이다.

한국 문학 번역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는 케이북(K-BOOK) 진흥회를 만들어 한국의 책들을 일본에 소개해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다.

한국 작가 작품의 수상은 2015년 박민규 작가의 '카스테라' 이후 두 번째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