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옥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며 사옥을 임시 폐쇄한 GS건설이 10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25일 GS건설에 따르면 주요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비상근무처인 종로구 옥인동 남촌리더십센터로 이동해 근무하고 있다. 현장 업무가 필수인 건설 현장의 특성상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린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의 해당 비상대책반은 현재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GS건설 관계자는 "전사 주요 업무를 담당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사옥을 폐쇄하고 고층부(15~24층)와 저층부(4~14층)로 나눠 직원을 이동 조치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방역 당국으로부터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 측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방역작업이 완료되는 2일 뒤부터 다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