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라이프크루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래퍼 블랙나인이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블랙나인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스플릿 퍼스널리티(Split Personality)’를 발매한다. 이는 블랙나인이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탈락하고 굿라이프크루에서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내딛는 걸음이다. ‘스플릿 퍼스널리티’는 정신분열증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스플릿’을 기준으로 블랙나인의 두 자아의 대립이 앨범의 주된 주제로 자리한다. 블랙나인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스플릿’은 블랙나인이 작사하고 KONQUEST와 조인호의 작곡과 편곡을 통해 탄생한 트랙이다. 여기에 노브레인의 보컬 성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첫 번째, 두 번째 후렴구에 나오는 자아가 세 번째 후렴구와 대립하며 블랙나인 가슴 깊은 곳의 이야기들을 이끌어낸다. 그런가 하면 블랙나인의 첫 자아는 '버즈 아이 뷰(Bird's Eye View)'와 '콧노래'에서 만날 수 있다. '버즈 아이 뷰'는 개인적인 아픔을 고백하면서도, 이를 멀리서 바라보면 결국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될 거라며 희망을 곱씹는다. '콧노래'는 블랙나인의 하루를 블랙나인의 시선에서 시간의 흐름대로 청자를 이끌어간다. 미니앨범의 반환점 격인 곡은 선공개곡인 ‘프리머스(PRIMUS)’다. 노래 속 블랙나인의 시선은 자신에서 시작해 외부로 뻗어나가 비판적인 시선으로 모두를 응시한다. 이후 ‘브링 더 베이스 백(Bring the Base Back)’은 동양적이면서도 강렬한 하드코어 힙합 매력으로 앨범의 정점을 찍는다. 블랙나인은 “첫 앨범 단위의 작업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스스로 많은 걸 깨닫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더 좋은 앨범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나인, 11일 첫 미니 ‘스플릿 퍼스널리티’ 발표

이소희 기자 승인 2018.11.09 11:43 | 최종 수정 2137.09.17 00:00 의견 0
(사진=굿라이프크루 제공)
(사진=굿라이프크루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래퍼 블랙나인이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펼친다.

블랙나인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스플릿 퍼스널리티(Split Personality)’를 발매한다. 이는 블랙나인이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탈락하고 굿라이프크루에서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내딛는 걸음이다.

‘스플릿 퍼스널리티’는 정신분열증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스플릿’을 기준으로 블랙나인의 두 자아의 대립이 앨범의 주된 주제로 자리한다. 블랙나인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스플릿’은 블랙나인이 작사하고 KONQUEST와 조인호의 작곡과 편곡을 통해 탄생한 트랙이다. 여기에 노브레인의 보컬 성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첫 번째, 두 번째 후렴구에 나오는 자아가 세 번째 후렴구와 대립하며 블랙나인 가슴 깊은 곳의 이야기들을 이끌어낸다.

그런가 하면 블랙나인의 첫 자아는 '버즈 아이 뷰(Bird's Eye View)'와 '콧노래'에서 만날 수 있다. '버즈 아이 뷰'는 개인적인 아픔을 고백하면서도, 이를 멀리서 바라보면 결국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될 거라며 희망을 곱씹는다. '콧노래'는 블랙나인의 하루를 블랙나인의 시선에서 시간의 흐름대로 청자를 이끌어간다.

미니앨범의 반환점 격인 곡은 선공개곡인 ‘프리머스(PRIMUS)’다. 노래 속 블랙나인의 시선은 자신에서 시작해 외부로 뻗어나가 비판적인 시선으로 모두를 응시한다. 이후 ‘브링 더 베이스 백(Bring the Base Back)’은 동양적이면서도 강렬한 하드코어 힙합 매력으로 앨범의 정점을 찍는다.

블랙나인은 “첫 앨범 단위의 작업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스스로 많은 걸 깨닫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더 좋은 앨범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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