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윤형렬(사진=키이스트)   [뷰어스=손예지 기자]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노트르담 드 파리’ 10주년 공연을 마치며 "고민하는 순간조차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윤형렬은 4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올해 한국어 버전 공연 10주년을 맞은 '노트르담 드 파리' 폐막 소감을 밝혔다. 윤형렬은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한 ‘노트르담 드 파리’인데 10주년 공연까지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다"며 "콰지모도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무거웠지만 고민하는 바로 그 순간이 주어졌다는 것조차 배우로서 행복했다”고 작품과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회마다 객석에서 함께해준 관객들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배우와 댄서, 스태프들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형렬이 주인공 콰지모도 역을 맡아 열연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권력과 권위를 갖춘 성직자 ‘프롤로’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통한다. 국내 관객을 만난지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은 지난 6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려 김해, 부산, 울산, 대전, 대구 등 전국 14개 도시 관객들을 만났다. 이런 가운데 윤형렬은 2007년 국내 초연에서 주인공 콰지모도를 맡아 데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본투비 콰지모도’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으로 콰지모도를 연기하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에스메랄다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절절히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에 지난 2일 전주 공연까지 숨가쁘게 달렸다.  한편, 데뷔 후 '더 뮤지컬 어워즈'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서 트로피를 안으며 실력을 입증한 윤형렬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윤형렬, '노트르담 드 파리' 마치며 "고민조차 행복"

손예지 기자 승인 2018.12.04 16:33 | 최종 수정 2137.11.06 00:00 의견 0
뮤지컬배우 윤형렬(사진=키이스트)
뮤지컬배우 윤형렬(사진=키이스트)

 

[뷰어스=손예지 기자]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노트르담 드 파리’ 10주년 공연을 마치며 "고민하는 순간조차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윤형렬은 4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올해 한국어 버전 공연 10주년을 맞은 '노트르담 드 파리' 폐막 소감을 밝혔다.

윤형렬은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한 ‘노트르담 드 파리’인데 10주년 공연까지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다"며 "콰지모도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무거웠지만 고민하는 바로 그 순간이 주어졌다는 것조차 배우로서 행복했다”고 작품과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회마다 객석에서 함께해준 관객들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배우와 댄서, 스태프들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형렬이 주인공 콰지모도 역을 맡아 열연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권력과 권위를 갖춘 성직자 ‘프롤로’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통한다.

국내 관객을 만난지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은 지난 6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려 김해, 부산, 울산, 대전, 대구 등 전국 14개 도시 관객들을 만났다.

이런 가운데 윤형렬은 2007년 국내 초연에서 주인공 콰지모도를 맡아 데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본투비 콰지모도’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으로 콰지모도를 연기하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에스메랄다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절절히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에 지난 2일 전주 공연까지 숨가쁘게 달렸다. 

한편, 데뷔 후 '더 뮤지컬 어워즈'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서 트로피를 안으며 실력을 입증한 윤형렬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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