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싸이더스HQ 제공)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싸이더스HQ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배우 감우성과 김하늘이 ‘바람이 분다’로 호흡을 맞춘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가 감우성, 김하늘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지난해 대상을 안겨준 ‘키스 먼저 할까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연애시대’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멜로 수작들을 남겨온 감우성은 이번에도 특유의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감우성은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는 또 다른 감성의 캐릭터다. 따스한 봄날처럼 시청자분들께 선물과 같은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하늘이 연기하는 수진은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김하늘은 설렘을 유발하는 로코부터 가슴을 두드리는 짙은 멜로까지 사랑의 여러 얼굴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냈다. 그는 ‘공항 가는 길’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며 특별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김하늘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바람이 분다 ’대본을 보면서 수진이라는 인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설득력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수진이란 캐릭터를 보여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캐스팅이라 생각한다. 감정 연기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두 배우 감우성, 김하늘의 만남이 깊이가 다른 멜로를 선보일 것”이라며 “아름답고 짙은 사랑을 그려낼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바람이 분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후속으로 오는 5월 JT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