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엑스맨: 다크피닉스’의 내한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 허치 파커 프로듀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파괴적인 캐릭터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이 시리즈를 15년 동안 작업했다. 이번 영화 대본은 3년 전 착수를 했다. 그때부터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오랜 기간 작업한 이들과는 가족 같았다. 모두가 10년 내내 함께한 건 아니지만, 대학을 졸업할 때처럼 결말을 맞이하게 되니 씁쓸한 마음이 들더라”라고 했다.
에반 피터스는 “아쉽지만 마지막이 되기엔 최고의 작품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이 쉐리던은 “우리 모두 영화에 대해 자랑스러워한다. 소피 터너가 잘 연결해줘 고마운 마음이 있다. 감정적이고 강력한 영화다. 처음부터 그런 의도를 갖고 촬영을 했기 때문에 대단원이면서도 현실적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엑스맨: 다크피닉스’는 6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