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아이에스동서)
SK증권이 요업·콘크리트·건설·렌탈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올해도 실적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6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토부장관 교체 이후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아이에스동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건설사의 경우 지금과 같은 분양 호조의 시장에서 분양가 상승까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에스동서의 울산 덕하지구 현장의 경우 기존 6800억원 가량의 매출 추정에서 90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러한 실적 성장세는 적어도 3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는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349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전망 이유에 대해 신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 성장 ▲자체사업 비중 증가 ▲환경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선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건설주 전반적인 상승세, 분양의 경우 물량증가와 분양가 상승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환경부문의 경우에도 특히 폐기물업의 안정적인 이익성장 및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