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다~ 그런 거지 뭐, 시작이 어려운 거야, 마! 죽고 싶나?”, “다시는 넣지 않겠습니다!, 시혁이 형도 넣지 않습니다~, 마씁니다.”, “건강하지 못한, 포도당, 도전하지 마십시오.”
지난 9일 방송된 ‘달려라 방탄’ 132회 에피소드는 ‘77분 토론’ 2편이었다. 멤버들은 손바닥에 적힌 ‘달려라 방탄’ 글씨를 지켜내며 금지어와 금지 행동을 파악하여 물폭탄을 피해 77분 토론을 이어갔다.
(자료=BTS VLIVE)
네번째 주제는 ‘샤워할 때 세수 먼저 한다 vs. 양치 먼저 한다’, 공통 금지 행동은 돌아앉기와 머리 만지기였다. 물폭탄을 맞을 때마다 무의식으로 머리를 만지는 멤버들로 인해 토론은 시작조차 어려웠다. 책상 치기, 일어나지 않기, ‘자’ 외치지 안기, 손쓰지 않기 등 추리하던 중 드디어 뷔가 “머리 만지는 거”라 외치며 금지 행동을 맞혔다. 그러나 동시에 제이홉은 머리를 만졌고, 이에 멤버들은 “홉아 머리 만지지 마”, “지금 제이홉 씨 너무 못생겼습니다”, “제가 만져드릴게요”라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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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토론 주제는 ‘라면에 들어가는 다시마 먹는다 vs. 안 먹는다’, 금지 행동은 고글 만지기와 손들기였다. 어김없이 현장은 물폭탄으로 시작했다. 발언권을 얻으려다 손 들어버린 RM에게 슈가는 “손 들지 마세요”라 소리쳤다. 그러나 손 안 들고 안경 만지는 제이홉과 RM을 나무라더니 안경을 만지는 슈가로 인해 물폭탄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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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역시 금지 행동을 모른 채 계속해서 안경을 만지다 눈치 챈 그는 재차 안경을 만지며 확인사살에 들어갔다. 자신만 눈치챈 걸 안 정국은 영문을 모른 채 물폭탄을 맞는 형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사회자 뷔는 갑자기 “다시마 삼행시해서 더 웃긴 팀이 이긴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중재에 나섰다. 다시마팀은 “다~ 그런 거지 뭐, 시작이 어려운 거야, 마! 죽고 싶나?”라고, 반대팀은 “다시는 넣지 않겠습니다!, 시혁이 형도 넣지 않습니다~, 마씁니다”라고 완성했다.
(자료=BTS VLIVE)
‘식혜에 있는 밥알 먹는다 vs. 안 먹는다’에 이어 마지막 주제는 ‘식빵에 건포도 호 vs. 불호’였다. 불호팀 지민은 “세상에 참 빵을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식빵. 그런데 왜 쓸데없는 건포도로 먹을 때마다 푹신하게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말 나온 김에 건포도 삼행시 가겠습니다”라며 호기롭게 외쳤다. “건강하지 못한, 포도당, 도전하지 마십시오”로 완성된 지민의 삼행시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자료=BTS VLIVE)
제이홉은 “빵에 건포도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서 차라리 빵과 건포도를 따로 먹으면 됩니다”라며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같은 팀 지민은 “여러분 아주 좋은 의견이 나왔습니다. 건포도와 식빵을 따로 팔면 됩니다”라 반복하며 강조했다. 계속해서 멤버들이 상대팀을 가리켜 물폭탄이 끊이질 않자 RM은 “다들 상대방 가리킬 때 손하트하세요”라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자료=BTS VLIVE)
77분 토론 후 손바닥에 남은 글씨를 확인한 결과 1등은 지민이었다. 지민은 “오늘 이렇게 멤버들이랑 재밌게 새로운 게임해서 너무 즐거웠고 상품 감사합니다, 좋은 데 쓰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