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기 광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12일 LH 등에 따르면 LH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 소속 전직 본부장 A씨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투신 했다. 발견된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LH 측은 "토지 거래가 확인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13명과는 무관하다"면서 "추가된 투기 의심 직원 7명과 관련이 있는 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달 초 직원 13명이 3기 시흥 광명 신도시 지정을 앞두고 지구 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돼 투기 논란이 일었다. 지난 11일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투기 의심자로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LH 전직 본부장, 경기 분당서 투신…LH “투기 의혹 관련 파악 중”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3.12 17:03 의견 0
9일 오전 경기 광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12일 LH 등에 따르면 LH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 소속 전직 본부장 A씨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투신 했다.

발견된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LH 측은 "토지 거래가 확인돼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13명과는 무관하다"면서 "추가된 투기 의심 직원 7명과 관련이 있는 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달 초 직원 13명이 3기 시흥 광명 신도시 지정을 앞두고 지구 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돼 투기 논란이 일었다. 지난 11일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투기 의심자로 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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