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해 호실적을 기대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2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5143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추정되며 높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연간 추정치도 상향돼 주류부문 턴어라운드 감안시 중장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이 롯데칠성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물류 효율화 등 비용 절감 ⯅탄산음료 판가 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 ⯅신제품 ‘클라우드생’ 판매 호조 ⯅맥주 OEM 생산 본격화 등을 꼽았다.
롯데칠성은 올해 정부의 주류 구제 완화 정책의 수혜로 맥주 가동률 유의미한 상승이 예상된다. 1공장은 OEM, 2공장은 자체 브랜드 맥주 및 음료 생산을 통해 중장기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내달부터 ‘곰표 밀맥주’ 위탁생산 본격화로 관련 매출 기여는 연간 약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맥주 가동률이 50% 상승하는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