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세종시 교사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시는 교육 참여 교사와 학생들을 모집한다.
먼저 네이버는 금일부터 세종시 교육청 소속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해당 교육을 통해 교사들은 파파고, 클로바, AiCall 등 네이버의 AI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AI기술과 실제 사례를 적용한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해보는 등 교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교사연수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세종시 초중학생 360명 대상으로 AI·SW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1학기 교육은 4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되며 4월부터 세종시에서 참여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엔트리 내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엔트리로 시작하는 Play with DATA>가 진행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운영하는 '엔트리'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SW 개념을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작품을 창작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초중학생 대상 AI·SW 학습 플랫폼이다.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은 학생들이 평소 사용하는 서비스와 플랫폼에 적용된 다양한 AI기술을 들여다보고 친구들과 함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해보는 교육이다.
이번 AI·SW 교육은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네이버가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함께 직접 구축한 교육 콘텐츠와 교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AI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영상과 AI와 데이터를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수업 교안과 워크시트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한편,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온라인 환경에서도 그룹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협업 도구와 프로그램을 익히는 교육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AI시대를 살아갈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AI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상대적으로 AI·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충분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