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부진했던 IB수익 회복과 해외법인 실적호조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운용 주식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트레이딩수익이 상당히 양호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지분을 투자한 중국 기업도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안방보험과의 소송에서도 승소해 계약금뿐만 아니라 보상이자 등 제반비용까지 반환 받을 예정”이라며 “발행어음 인가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 2471억원을 거의 부합할 것이라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의 2019년 레벨업됐던 IB관련 수익이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해외투자가 제한돼 부진했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티테크놀로지 공동주관 등 다수의 IPO수행으로 당 분기 점진적 회복을 해 다시 1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작년 4분기 라스베가스 리조트 투자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해외법인 실적도 저조했으나, 당 분기 정상화되며 예년 수준인 600억원대로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