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OSCO)
SK증권은 POSCO에 대해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POSCO의 1분기 영업익은 1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판매·생산 증가 영향도 있으나 제품가격의 높은 상승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던 제품가격상승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낮은 기저와 경기개선과 수요회복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4월 29일 중국 정부에서 146개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발표가 가격상승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탄소중립으로 중국 내 감산정책 시행 ▲재고 상황은 평년 대비 낮음 ▲미국·유럽 등 공급부족이 동반 등의 이유로 가격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본업인 철강부문 실적개선뿐만 아니라 높아진 배당증가, 철강부문 이외에도 진행 중인 이차전지소재, 수소,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역량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영업이익 기대치를 기존 4조3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