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고객 주요 정보를 처리하는 전산 시스템에 대해 ‘망분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카카오페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 카카오페이는 해킹 방지 등을 위해 내부통신망과 외부통신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의무’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에 망분리 이행, 변경약관 게시·보고 위반 등으로 과태료 6960만원 부과, 임직원 3명을 주의 조치했다.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회사 전산실 내에 위치한 정보처리시스템을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과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 앞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지난 3월 카카오페이와 같은 이유로 37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IT 부문 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성실히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카카오페이에 과태료 7000만원 제재…“망분리 의무 위반”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5.11 09:56 의견 0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고객 주요 정보를 처리하는 전산 시스템에 대해 ‘망분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카카오페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

카카오페이는 해킹 방지 등을 위해 내부통신망과 외부통신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의무’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에 망분리 이행, 변경약관 게시·보고 위반 등으로 과태료 6960만원 부과, 임직원 3명을 주의 조치했다.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회사 전산실 내에 위치한 정보처리시스템을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과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한다.

앞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지난 3월 카카오페이와 같은 이유로 37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IT 부문 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성실히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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