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제강)
키움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2분기부터는 가파른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롤마진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제강의 1분기 영업익은 132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 158억원을 하회했다”며 “양호한 철근수요에도 고철가격이 급등하며 철근 롤마진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부터는 가파른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롤마진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및 내년 국내 철근 업황은 역대급의 호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철근 기준 가격은 분기별로 조정되는데 전분기 고철가격의 변동을 이번 분기 철근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성수기 수요호조와 타이트한 재고를 바탕으로 2분기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월 중순인 현재 100만원에 육박한다”며 “2분기 기준가격인 80만3000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익은 420억원을 예상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시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및 내년 철근업 호황 이유로는 ⯅국내 아파트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철근 수요 개선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 및 YK스틸 공장이전으로 국내 철급업체들의 가격협상력 강화 ▲5월 중국 철근수출 증치세환급에 따른 타이트한 수요 예상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