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고객의 니즈를 한껏 담아낸 앱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주유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여 고객친화 마케팅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사들은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정유서비스 외 차량관리, 중고물품 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S-OIL은 이달 중 모바일 앱인 ‘구도일Zone’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과 업무 제휴 중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종합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타이어 구매/장착), 워시존(셀프세차), 마지막삼십분(주차대행), 모시러(수행기사), 오토스테이(자동세차), 카앤피플(출장세차), STLC(엔진오일) 등과 제휴를 마쳤으며 관련 업체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앱 ‘블루(BLUE)’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주유도 언택트(비대면)로 미리 앱에서 예약하고 주유하면 주유금액까지 할인된다. 기본적으로 출석체크, 주유룰렛 상시이벤트, 깜박한 누락 포인트 적립, 스마프 폰을 흔들면 나오는 바코드 스캔방식의 보너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본인 위치기준 가까운 주유소나 주유소별 서비스정보 필터 기능 등 나에게 적합한 주유소를 검색할 수도 있다. 특히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없이 전국 350여개의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 내 CCTV 나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 임직원이나 사용자들이 추천한 맛집 지도 서비스인 ‘오늘맛’도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잘 모르는 동네를 가더라도 맛집지도를 검색해 다른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맛집들을 찾아볼 수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전기차(EV)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를 출시했다. 이 앱은 전기차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바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의 모든 GS칼텍스 전기차 충전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 정보 검색 서비스와 충전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사 충전기를 포함한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운영시간, 이용 가능 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사진=머핀 앱) SK에너지는 ‘머핀’ 앱을 내놓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주유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머핀 앱에서는 단순한 주유 주문 및 결제는 물론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화물운송 관리, 운송료 청구, 차량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핀트럭’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머핀 앱을 이용하면 주유주문에서 결제까지 한번에 빠르고 편리한 주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 할 수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앱을 통해 기본적인 주유, 멤버십 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발과 제휴가 이어지고 있다”며 “꼭 주유를 하지않아도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활용도를 늘리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업계, 모빌리티 경쟁…소비자 니즈 담아라

주가영 기자 승인 2021.10.07 11:37 | 최종 수정 2021.10.07 22:33 의견 0

정유사들이 고객의 니즈를 한껏 담아낸 앱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주유 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여 고객친화 마케팅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사들은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정유서비스 외 차량관리, 중고물품 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S-OIL은 이달 중 모바일 앱인 ‘구도일Zone’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과 업무 제휴 중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종합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타이어 구매/장착), 워시존(셀프세차), 마지막삼십분(주차대행), 모시러(수행기사), 오토스테이(자동세차), 카앤피플(출장세차), STLC(엔진오일) 등과 제휴를 마쳤으며 관련 업체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보너스카드 앱 ‘블루(BLUE)’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주유도 언택트(비대면)로 미리 앱에서 예약하고 주유하면 주유금액까지 할인된다.

기본적으로 출석체크, 주유룰렛 상시이벤트, 깜박한 누락 포인트 적립, 스마프 폰을 흔들면 나오는 바코드 스캔방식의 보너스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본인 위치기준 가까운 주유소나 주유소별 서비스정보 필터 기능 등 나에게 적합한 주유소를 검색할 수도 있다.

특히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없이 전국 350여개의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 내 CCTV 나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

임직원이나 사용자들이 추천한 맛집 지도 서비스인 ‘오늘맛’도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잘 모르는 동네를 가더라도 맛집지도를 검색해 다른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맛집들을 찾아볼 수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전기차(EV)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를 출시했다. 이 앱은 전기차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바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의 모든 GS칼텍스 전기차 충전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 정보 검색 서비스와 충전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사 충전기를 포함한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운영시간, 이용 가능 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사진=머핀 앱)


SK에너지는 ‘머핀’ 앱을 내놓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주유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머핀 앱에서는 단순한 주유 주문 및 결제는 물론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 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화물운송 관리, 운송료 청구, 차량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핀트럭’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머핀 앱을 이용하면 주유주문에서 결제까지 한번에 빠르고 편리한 주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 할 수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앱을 통해 기본적인 주유, 멤버십 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발과 제휴가 이어지고 있다”며 “꼭 주유를 하지않아도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활용도를 늘리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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