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3분기 글로벌 철강 시황 호조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28일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262억원, 매출 5조860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373.7%, 매출은 31.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4.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협력사 파업에 따른 제품 출하 지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글로벌 철강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신소재 가공사업 확대 등 미래사업을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며 “건설·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철강 수요 강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