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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권태명 사장 (사진=SR)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권태명 사장이 이달 말 한국철도(코레일) 노조가 파업을 강행해도 SRT는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레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꼬냈다.

철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수서발(發) 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을 코레일과 통합할지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기 때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두 회사를 통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용역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권 사장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지속 가능한 내부 역량을 갖춰 성과를 내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불안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SR 노조가 코레일 노조가 연대할 가능성은 없다"며 "파업이 진행되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힌 것.

코레일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선 정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방침이지만 SR에게 주어진 100%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경우도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내놨다.

동시에 코레일과의 통합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수익면으로 따져봤을땐 통합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는 의지를 비추기도 했다.

권 사장은 "SR 지분의 41%는 코레일이 가지고 있고, 지금은 여의치 않지만 수익이 확대되면 그 비중만큼 배당이 가능하다"며 "같은 공기업인 데다 지분 구조로보면 자연스럽게 SR의 이익이 흘러가게 돼 있는 만큼 수익면에선 굳이 통합을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