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주역인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깨어나고 있다. 올 1월부터 시작된 장기 우하향 추세에서 벗어나려는 몸짓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와 함께 DRAM 산업동향이 다시 호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내년 메모리반도체의 총 Capex는 550억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가 예상된다. NAND반도체의 총 Capex 역시 300억달러로 전년대비 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는 마이크론의 DRAM 신규장비투자가 연말과 연초에 집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DRAM 공급으로 가격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지만 장비주, 소재주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국내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를 최선호 수혜주로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서 엔비디아(Nvidia)의 GPU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내년도 역시 비메모리 반도체의 고성장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고정거래가격(제조사들이 고객사에게 제품을 공급할 때 책정하는 도매가격)이 보통 3개월 단위로 이뤄지는데 1월, 4월, 7월, 10월에 발표가 된다. 11월 가격은 10월 하락세에 비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변동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즉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반등하고 있으며 서버용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은 결국 재택근무, 비대면의 수요 증가로 인해 더 많은 반도체를 필요로 할 것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저평가가 재부각 될 것이다. 비메모리 반도체향 장비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유니셈과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을 주목해야 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정종태씨는 리더스투자연구소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