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소주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번에는 과일소주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회사인 신세계L&B는 오는 6월 중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L&B에 따르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주류 유통기업과의 협업에 나섰으며 알코올 도수는 12%의 과일소주 형태로 현재 제품명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과일소주 출시는 달콤한 맛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동남아 MZ세대 기호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적자 규모가 커진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08년 신세계L&B를 설립하고 주류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2016년 185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지만 매년 적자 규모는 커졌고 2019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결국 5년 만에 소주사업을 정리했다.

소주사업 이번엔 통할까…신세계L&B, 과일소주로 동남아 시장 진출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5.03 15:58 | 최종 수정 2022.05.03 16:41 의견 0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소주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이번에는 과일소주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회사인 신세계L&B는 오는 6월 중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L&B에 따르면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주류 유통기업과의 협업에 나섰으며 알코올 도수는 12%의 과일소주 형태로 현재 제품명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과일소주 출시는 달콤한 맛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동남아 MZ세대 기호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적자 규모가 커진 제주소주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08년 신세계L&B를 설립하고 주류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2016년 185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지만 매년 적자 규모는 커졌고 2019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결국 5년 만에 소주사업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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