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메타버스 전문기업이다. 2003년 설립되어서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챗(Chat)GPT의 등장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메타버스 또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과 같은 미래 IT 기술의 국내 선두주자이다.
(자료 : 바이브컴퍼니 분기보고서, 그로쓰리서치)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대상의 형상, 성질, 상태 등의 정보를 디지털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시장을 일컫는다. 시장의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다.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디지털 트윈과 융합된 거울세계형 메타버스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 VR 서비스와 현저히 차별화된 영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브컴퍼니의 제품 AI Solver는 기업이나 기관, 정부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미리 예측해 위험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고, 문제가 일어났을 경우 해당 내용을 분석해 즉시 해결하는 AI 기반 문제 해결 솔루션이다. 기업들이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파고들었다. 해당 제품이 특화된 분야는 4가지로 소셜 디지털트윈, 탐지, 예측, 정보 추출 및 분석으로 나뉜다.
‘챗GPT’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AI에 대한 관심과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및 적용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I 챗봇 서비스 적용 분야가 활성화됨에 따라 바이브컴퍼니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브컴퍼니는 최근 실시한 한국어 기계독해 성능 평가에서 AI 언어 모델의 성능 1위를 기록했다. 20년이 넘는 동안 빅데이터 기반의 AI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중이다. 향후 바이브컴퍼니의 ‘AI 챗봇’을 ‘딥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 등과 결합시킨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 바이브컴퍼니 분기보고서, 그로쓰리서치)
또한 ‘AI와 물리학의 결합’을 통해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옮겨다 놓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효용성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트윈은 스마트시티 혹은 자율주행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은 정확한 물량 예측과 시뮬레이션 또는 안전 사고 검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트윈’의 선두주자인 바이브컴퍼니의 수혜가 기대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