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팩스는 1994년 희창산업으로 설립되었고, 1998년 현재의 사명인 테이팩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16년도 한솔케미칼이 인수하면서 한솔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이듬해인 2017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다.
주요 사업은 전자재료, 유니랩, 소비재 등 3가지 사업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사업부는 전자재료 사업부이다. 2차전지에 소재로 사용되는 테이프를 공급하면서 실적 성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핵심 투자포인트는 2차전지용 테이프에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흐름이다. 매년 20~25%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라미네이팅 테이프, 탭 보호 및 커버 테이프, 마감 테이프 등이다. 테이프의 핵심적인 기능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위한 보호기능이다. 테이팩스의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이며, 일본의 무라타도 핵심 고객이다.
2차전지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이 확대되었고, 현재의 생산 능력만으로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총 680억원 규모를 투자해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총 2단계에 걸쳐서 증설은 진행되는데 22년 10월~ 25년 12월까지 총 4개의 생산라인이 증가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생산캐파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OCA필름은 전자재료 사업부 중에서 디스플레이 향으로 공급되는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이다. 스마트폰의 커버윈도우와 디스플레이에 부착되는 사용되는 소재다. 미국의 3M이 독점하고 있던 제품인데 19년에 테이팩스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고객사 전략폰 1개 모델에 동사의 제품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고객사내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 당기순이익 264억원 수준이 전망된다. 2차전지 테이프의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테이팩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8만4000원을 제시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