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B04 조감도. (자료=삼성물산·현대건설 사업단)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1조 5420억원 규모의 울산 지역 재개발 사업을 품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울산중구B-04재개발조합이 전날 조합 총회를 열고 삼성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울산중구B-04재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에 지하4층~지상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5420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지분율은 50%씩이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중구B-04 사업의 성공을 위한 차별화된 단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사업단은 "단지 설계 콘셉트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는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라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첨단 인텔리전스 도시로 도약하는 울산에 예술적인 주거 명작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설계사로는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RATIO │ smdp가 참여했다. 학의 고을이라 불리는 울산의 특징을 살려 고층 단지의 외관은 비상하는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저층 빌리지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동별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주차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단은 차별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적용해 편안한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단지 규모에 맞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총 길이 420m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함께 ▲입주민 삶의 활력을 위한 스포츠 커뮤니티 ▲교육과 문화 커뮤니티 ▲이웃과의 교류를 위한 힐링 커뮤니티 등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삼성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울산중구B-04 프로젝트를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울산중구 B-04재개발 시공권 확보

공사비 1조 5420억억원 규모…양사 지분율 50%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5.01 14:59 의견 0
울산 중구 B04 조감도. (자료=삼성물산·현대건설 사업단)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1조 5420억원 규모의 울산 지역 재개발 사업을 품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울산중구B-04재개발조합이 전날 조합 총회를 열고 삼성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울산중구B-04재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에 지하4층~지상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5420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지분율은 50%씩이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중구B-04 사업의 성공을 위한 차별화된 단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사업단은 "단지 설계 콘셉트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는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라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역량과 노하우를 살려 첨단 인텔리전스 도시로 도약하는 울산에 예술적인 주거 명작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설계사로는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RATIO │ smdp가 참여했다. 학의 고을이라 불리는 울산의 특징을 살려 고층 단지의 외관은 비상하는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저층 빌리지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동별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주차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단은 차별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적용해 편안한 주거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단지 규모에 맞는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총 길이 420m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함께 ▲입주민 삶의 활력을 위한 스포츠 커뮤니티 ▲교육과 문화 커뮤니티 ▲이웃과의 교류를 위한 힐링 커뮤니티 등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삼성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울산중구B-04 프로젝트를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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