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서경석 (복)기아대책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매년 입주지원금 3억 원을 지원한다.
LH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자립준비청년 청년입주 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서경석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00명에게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가재도구 구입 목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입주지원금 지원은 8월에 시작된다.
이번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위탁가정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H는 이날 제2기 자립준비청년 서포터즈 위촉식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는 청년입주지원금 사업 및 LH 임대주택 지원제도 홍보와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4일까지는 월 2만원씩 2년간 총 48만원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납입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 종합저축 지원사업’에 신청 가능하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매년 2,400명의 청년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동행이 가능하도록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