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대중음악계를 넘어 스포츠계에도 여전한 인기를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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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가 지난 7월23일 개최된 2023 성남 세계태권도 한마당 3일차 태권 체조 주니어 2-3 (국내) 결선에서 용인대 백호 태권도 주니어 'K-Tiger' 팀 태권체조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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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회장에서는 지민의 '셋 미 프리 파트2'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용인대 백호 태권도의 주니어 'K-Tiger'팀 태권청소년들은 절규하는 듯한 동작으로 몸을 일으켜 절도 있는 태권 동작과 발차기 동작으로 군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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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곡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칼군무뿐 아니라 공중 돌려차기, 웨이브로 이어진 태권동작과 덤블링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검은 깃털을 날리며 동작을 이어가면서 후반부에서는 하얀 도복을 입은 팀원들 사이 한 소년의 도복이 검은색으로 바뀌어 '셋 미 프리 파트2'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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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곡은 내면의 아픔과 슬픔, 공허함 등의 감정을 떨치고 자유롭게 나아가겠다는 지민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을 종주국으로 둔 태권도와의 매칭에 많은 팬들이 '무적 한국'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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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미 프리 파트2'는 앞서 지난 3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세계 1위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인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 챔피언 결정전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3 메이저리그 경기등에서 울려퍼지며 한국인 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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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와 '라이'(Lie) 또한 2021년 IMG 주관 월드 프리미어 투어링 피겨 스케이팅 쇼 '2021 스타 온 아이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수권 2차 대회에서 사용되는 등 스포츠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