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가 오는 9일 CJ온스타일 TV홈쇼핑을 통해 ‘토레스 블랙에디션’을 500대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43% 이상 줄어든 내수 실적 향상에 나섰다. 사진은 블랙에디션 일부분. 전체 모습은 TV홈쇼핑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토레스 블랙에디션’을 TV홈쇼핑을 통해 한정판매하며 내수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판매 실적이 대폭 감소한 데 따라 고부가 인기 상품을 내세워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KG 모빌리티는 CJ온스타일을 통해 토레스 스페셜 모델을 선보이고 TV홈쇼핑에서 차량 소개와 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출시 1년여 만에 5만대를 돌파해 스페셜 모델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을 500대 특별 제작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스페셜 모델을 500대 한정해 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한다”며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TV홈쇼핑과 모바일 생중계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KG 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첫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 전기 SUV (사진=KG 모빌리티)
이번 스페셜 모델 출시는 인기 차량인 토레스를 활용해 내수 진작을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초 공개한 지난달 KG 모빌리티 판매 실적을 보면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 등 총 1만823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84.4% 늘었지만, 내수는 지난해 대비 43.6% 급감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가 사전 공개한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은 블랙컬러 오브제로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엣지있게 완성한 것이 특징. 블랙컬러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와 C필라 가니쉬,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블랙 휠과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는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 외에도 안전과 편의 사양 등 고객 선호 옵션 사양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차량 가격에는 최소 반영해 100만원 이상의 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성비 있게 상품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TV홈쇼핑 판매는 오는 9일 19:30~20:30분까지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TV홈쇼핑(BTV/올레TV 6번, U+TV 8번 등)과 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홈쇼핑 판매 중에는 혜택도 제공된다. 출고 기념품으로 10만원 상당의 토레스 툴 캔버스나 토레스 툴백을 제공한다. 상담 접수 고객은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Go(117만원/2명)와 백화점 상품권(50만원/4명), 토레스 툴 캔버스(또는 토레스 툴백)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김번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좀더 스페셜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을 500대 특별 제작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이달 20일 순수 전기 SUV ‘토레스 EVX’를 국내에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해 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차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형급 전기 SUV로 꼽힌다. KG 모빌리티의 쌍용차에서 사명 변경 후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