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그룹 이복영 회장(왼쪽 5번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지종립 사장(오른쪽 5번째),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오른쪽 4번째)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C이테크건설) SGC이테크건설이 지난해 7월 앰코테크놀로지와 3억 달러 공사 계약을 맺은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완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기념 행사에는 ▲SGC그룹 이복영 회장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앰코테크놀로지 Susan Kim 부회장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지종립 사장 등 양사 관계자와 ▲쩐 르우 꽝 베트남 부총리 ▲최영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베트남 박닌 옌풍 2C 공단 내 앰코테크놀로지 공장 부지에서 진행됐다.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은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옌퐁2C산업단지에 위치하며 규모는 대지면적 23만㎡(약 7만 평)에 달한다. 이는 국제규격 축구장 총 32개에 준하는 초대형 규모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규모 반도체 클린룸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클린룸은 외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온도, 습도, 압력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로, 반도체 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SGC이테크건설은 풍부한 클린룸 설비 구축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 등을 내세워 이번 프로젝트를 국내외 유사 프로젝트 중 최단기간에 완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반적으로 해당 규모의 공사는 18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착공 15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는 우수한 시공 품질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등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SGC이테크건설은 다양한 수주 실적을 일구어 낸 베트남 중심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며 해외 수주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SGC이테크건설은 SGC에너지와 함께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에 있는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과 석탄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는 “이미 다양한 분야의 플랜트 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베트남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해외 시장에서 수주가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SGC이테크건설, 베트남에 초대형 규모 첨단 반도체 공장 준공

정지수 기자 승인 2023.10.12 09:25 의견 0
SGC그룹 이복영 회장(왼쪽 5번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지종립 사장(오른쪽 5번째),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오른쪽 4번째)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C이테크건설)

SGC이테크건설이 지난해 7월 앰코테크놀로지와 3억 달러 공사 계약을 맺은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완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기념 행사에는 ▲SGC그룹 이복영 회장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사장 ▲앰코테크놀로지 Susan Kim 부회장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지종립 사장 등 양사 관계자와 ▲쩐 르우 꽝 베트남 부총리 ▲최영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베트남 박닌 옌풍 2C 공단 내 앰코테크놀로지 공장 부지에서 진행됐다.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은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옌퐁2C산업단지에 위치하며 규모는 대지면적 23만㎡(약 7만 평)에 달한다. 이는 국제규격 축구장 총 32개에 준하는 초대형 규모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규모 반도체 클린룸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클린룸은 외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온도, 습도, 압력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로, 반도체 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SGC이테크건설은 풍부한 클린룸 설비 구축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 등을 내세워 이번 프로젝트를 국내외 유사 프로젝트 중 최단기간에 완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반적으로 해당 규모의 공사는 18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착공 15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는 우수한 시공 품질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등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SGC이테크건설은 다양한 수주 실적을 일구어 낸 베트남 중심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며 해외 수주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SGC이테크건설은 SGC에너지와 함께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에 있는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 ‘PECC1’과 석탄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는 “이미 다양한 분야의 플랜트 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베트남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해외 시장에서 수주가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