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한국해양기자협회가 오는 18일 ‘HMM 매각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전망이다. HMM 매각을 둘러싼 경제산업계에서 찬반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해양기자협회에서는 긴급히 이와 관련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HMM은 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선사다. 한진해운 파산 후 현대상선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부가 3조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해 살려낸 회사다. 현재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와 해양진흥공사가 매각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월28일 해양기자협회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HMM 매각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이번 토론회에선 이와 같은 해기협 성명서에 대한 반대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토론자는 학계에서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종길 성결대 교수, 업계에서 김종현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투자본부장(전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운영본부장)과 이용백 전 HMM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다. 또한 시민단체를 대표해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이, HMM 사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이기호 HMM 육상노조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회원들과 해운인, 학계, 일반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HMM 매각 해법은?’ 산업계·학계·시민단체들, 머리 맞댄다

해양기자협회, 18일 토론회 개최…前 해진공·HMM 관계자 등 참가

손기호 기자 승인 2023.10.16 16:42 | 최종 수정 2023.10.17 17:45 의견 0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한국해양기자협회가 오는 18일 ‘HMM 매각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전망이다.

HMM 매각을 둘러싼 경제산업계에서 찬반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해양기자협회에서는 긴급히 이와 관련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HMM은 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선사다. 한진해운 파산 후 현대상선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정부가 3조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해 살려낸 회사다. 현재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와 해양진흥공사가 매각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월28일 해양기자협회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HMM 매각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이번 토론회에선 이와 같은 해기협 성명서에 대한 반대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토론자는 학계에서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종길 성결대 교수, 업계에서 김종현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투자본부장(전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운영본부장)과 이용백 전 HMM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다.

또한 시민단체를 대표해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이, HMM 사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이기호 HMM 육상노조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회원들과 해운인, 학계, 일반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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