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CI. (자료=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진행하고 있는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2공구 공사가 순항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2공구 시공에 품질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현장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안성간 고속도로는 ‘제2경부고속도로’로 더 잘 알려진 세종~구리간 고속도로 총 연장 128km 중 세종~안성간 구간 총 55.9km를 왕복 6차선 고속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으로 혼잡 구간을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세종시를 다이렉트로 연결하여 세종시를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건설부문이 맡고 있는 2공구는 총 연장 5.96km, 총 공사비 2597억원 규모로 세종나들목에서 연기휴게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장대교 4개를 포함한 8개의 교량, 장군2터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화 건설부문이 70%의 지분을 갖고 주관사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교량 및 터널 구조물 등을 다수 포함하는 등 시공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꼽힌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위험성평가의 전 과정에 근로자를 참여시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매일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사고발생 및 위험상황이 예측될 경우 협력사는 물론 현장 근로자 누구나 작업 중지를 요청하는 ‘작업 중지권’을 적극 장려하는 등 탑다운 방식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본사와 함께 실시하는 고위험 연계점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CCTV와 본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동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역량을 강화해 왔다.
본사 통합관제조직은 128개의 화면을 통해 전국 현장에 어드바이징을 수행하며 고정형 CCTV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동형 CCTV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밀착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2공구 현장을 책임지는 한화 서형석 현장소장은 “모든 현장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국가의 대동맥을 새롭게 뚫어내는 대규모 역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항상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