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및 투시도. (자료=DL건설)
DL건설이 출범 이후 도시정비 수주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L건설은 20일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695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DL건설의 이 같은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서울시 ‘모아주택’ 사업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주요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등에서의 선전 덕분이다.
DL건설은 올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강동구 암사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덕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서울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다수 수주했다.
이와 함께 2000세대 규모의 지역 대규모 정비사업도 단독 수주에 성공하면서 시공능력을 높일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창원회원2구역 재개발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건설은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 시공권을 확보했다.
창원회원2구역재개발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대지면적 10만 36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로 신탁형정비사업 형태로 이뤄진다. 대행사는 교보자산신탁 및 신한자산신탁으로 DL건설이 단순도급을 맡는다. 착공 예정 시점은 내년 6월이다.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 변모하는 내년도에는 우수한 모회사의 신인도와 양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정비사업에서의 노하우에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