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에서 팀 코리아가 승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 최강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이 양국을 대표해 겨루는 공식 라이벌전으로, 지난 9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마지막 본선이 개최됐다.
팀 코리아는 1라운드부터 일본팀을 매섭게 몰아쳤다. 첫 매치부터 한국의 GARRGARR가 일본의 NEAR를 2 대 0으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두 번째 매치에서도 한국의 ZZI_SOONG이 일본의 BLUEWHALE10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 대 2 대전인 3라운드에서 일본 TAKUZO10과 VISHA10이 먼저 1승을 가져갔으나, 한국의 SCHOLES와 SYN의 능숙한 팀워크로 2연승을 거둬 한국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쪽 팀이 모두 패배할 때까지 1:1로 겨루는 2라운드 승자 연승전은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 1라운드에서 두 경기를 연이어 이긴 GARRGARR가 첫 선수로 등판해 BLUEWHALE10에 승리했으나 일본팀 VISHA10에 무릎을 꿇었다. 뒤이어 한국 SYN이 설욕전을 벌였으나 다시 팀 재팬 주장 KANITAMA에 제압당했다.
그러나 한국팀 ZZI_SOONG이 KANITAMA와 NEAR, TAKUZO10까지 세 명을 연달아 쓰러트리며 팀 코리아의 최종 우승을 이끌어냈다.
팀 코리아에게는 상금 1만 달러(약 1300만원)가 수여됐다. 양팀 MVP에는 한국의 ZZI_SOONG, 일본 VISHA10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1000달러(약 130만원)의 상금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