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진=LG화학)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지난해 9월 중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한 IT(정보기술) 소재 사업부 관련 후속 조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특별 희망퇴직’ 관련 공문을 사내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이다. 첨단소재 사업본부에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양극재사업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이 있다. 휴직자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년퇴직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과 학자금이 지급된다. 퇴직 위로금은 퇴직일 기준 근속 연수에 따라 근속 5~10년 직원은 기본급 30개월, 근속 10년 이상은 기본급 60개월 수준이다. 학자금은 자녀 수 제한 없이 현재 재학 기준,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 학기당 400만원(최대 4학기)이 지급된다. LG화학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5월 중 퇴직 발령을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이차전지 양극재 등 신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IT소재사업부가 담당하던 편광판과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IT소재 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른 사업부로 전환배치하거나 특별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 인원 조정이 필요해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이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 희망퇴직…IT소재 中 매각 후속 조치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4.14 17:44 의견 0
LG화학 (사진=LG화학)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지난해 9월 중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한 IT(정보기술) 소재 사업부 관련 후속 조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특별 희망퇴직’ 관련 공문을 사내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이다.

첨단소재 사업본부에는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양극재사업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이 있다. 휴직자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년퇴직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과 학자금이 지급된다. 퇴직 위로금은 퇴직일 기준 근속 연수에 따라 근속 5~10년 직원은 기본급 30개월, 근속 10년 이상은 기본급 60개월 수준이다. 학자금은 자녀 수 제한 없이 현재 재학 기준,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 학기당 400만원(최대 4학기)이 지급된다.

LG화학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5월 중 퇴직 발령을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이차전지 양극재 등 신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IT소재사업부가 담당하던 편광판과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IT소재 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른 사업부로 전환배치하거나 특별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 인원 조정이 필요해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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