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는 2001년 설립되어,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제거 설비인 스크러버와 온도 조절 역할하는 칠러 장비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신규 아이템으로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3년 기준 스크러버 장비 63%, 칠러 18%, 기타 19%를 차지한다. 주요 주주는 김덕준 등 특수관계인 23.03%, 우리사주조합 1.36% 보유 중이다.
스크러버 장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유해가스 정화 장비(설비)이다. 전체 매출비중에서 스크러버 장비는 63% 정도를 차지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이며, 국내 경쟁사는 유니셈, CSK 등이 있다. 스크러버 장비의 경우 주기적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하여 유지보수 매출도 많은 편이다.
칠러 장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여, 챔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장비이다. 전체 매출비중에서 칠러장비는 1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방식에 따라 전기식, 냉동기식, 열교환식, 콤비식 등으로 구분되는데, GST는 주로 고객사에 전기식과 냉동기식 칠러 장비를 공급한다. 전기식 칠러 장비의 경우 온도 범위가 넓지 않지만, 정확한 온도를 맞추는 장점이 있다. 주요 경쟁사로는 테키스트(비상장사), FST, 유니셈 등이 있다.
기존 전통적인 장비인 스크러버와 칠러 장비의 경우 ‘23년도 고객사의 CAPAX 컷(시설투자 중단)으로 실적이 악화되었다. ’24년도부터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회복 기조에 있다.
GST는 신규 사업으로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액침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의 침전을 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액침 냉각 기술은 AI향 데이터센터에 향후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기술이다. GST는 이 기술을 ‘22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1상형, 2상형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을 개발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는 필드 테스트 진행 중이다.
1상형 제품은 국내 데이터센터 1곳에 데모 형태로 납품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2상형 제품은 현재 데이터 수집을 위한 파트너社를 모집하고 있는 단계이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건설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을 고려해서 설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이를 위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GST가 바라보는 액침냉각 시스템 공급 시점은 ‘26~’27년도로 바라보고 있다.
‘24년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전망한다. ’24년 고객사의 업황 회복으로 ‘23년 대비 실적 회복은 당연할 것으로 예상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