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경남,부산,울산 지역 현장경영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00일 전후로 전국을 돌며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지난달 5일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3일 경남·부산·울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 회장의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묶어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지역별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하고 조합장들과 소통하며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농협을 발전시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공급과 영농지원 확대, 재해대응체계 구축, 쌀값과 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앙회가 앞장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합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 후 첫 현장경영을 지휘한 강호동 회장은 전국 조합장들이 질의한 200건의 농업관련 현안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전남·충남·경북·경남 현장경영에서는 광역지자체장들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와 농협 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제시해 지역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의 조합장들과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전국의 1111명의 조합장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전국 돌며 현장경영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7.04 17:38 의견 0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경남,부산,울산 지역 현장경영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00일 전후로 전국을 돌며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지난달 5일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3일 경남·부산·울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 회장의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묶어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지역별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하고 조합장들과 소통하며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농협을 발전시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공급과 영농지원 확대, 재해대응체계 구축, 쌀값과 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앙회가 앞장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합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 후 첫 현장경영을 지휘한 강호동 회장은 전국 조합장들이 질의한 200건의 농업관련 현안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전남·충남·경북·경남 현장경영에서는 광역지자체장들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와 농협 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제시해 지역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의 조합장들과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전국의 1111명의 조합장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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