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다.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 ▲84㎡A 433가구 ▲84㎡B 231가구 ▲101㎡A 139가구 ▲101㎡C 84가구 ▲151㎡P 1가구 ▲170㎡P 3가구, 2단지 ▲84㎡A 348가구 ▲84㎡B 271가구 ▲84㎡C 21가구 ▲84㎡D 117가구 ▲101㎡A 462가구 ▲180㎡P 2가구 ▲240㎡P 1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작년 3월 유성구 교촌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곳엔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연관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단지 인근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지어진다. 약 76만㎡ 면적으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의 절반 크기다.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된다.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가깝고 단지 일부가 진잠천을 끼고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권에 있다.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고, 대전외고, 대전예고 등이 인근에 자리한다. 또 교통망으로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전 주택형에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을 조성한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한다. 입주민의 취향에 맞게 다이닝룸을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침실 2와 3을 통합하여 룸인룸으로 꾸밀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단지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 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별도로 1단지는 수영장이 마련되며 2단지에는 프라이빗 영화관을 조성한다.
단지는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에 1순위, 그 다음날에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와 2단지 각각 이달 30일, 31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충청권 최대 규모를 넘어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랜드마크 주거 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도안신도시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일대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상품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