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브시스터즈) 한국게임이용자협회(협회장 이철우)는 19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표시의무 미준수 게임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의 경우, ‘보물뽑기’ 기능 이용 시 레전더리 등급 아이템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여타 콘텐츠에서 해당 아이템을 해금해야 하는 ‘해금 여부’라는 조건에 따라 레전더리 등급 보물과 여타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변동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 확률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고, 등장하지 않는 보물도 0.1%의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했다고 전했다. ‘쿠키런 : 킹덤’은 최근에 추가된 ‘비스킷’과 관련하여, 비스킷이 이용자가 유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두툼한 고기 젤리’와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조합해 획득할 수 있는 유상 확률형 아이템이며, 이를 분해할 경우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빛나는 비스킷 도우’의 확률 또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의 연장선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협회의 지적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배포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관련 해설서’에는 위와 같이 조건에 따라 확률 정보가 변하는 이른바 ‘변동 확률’에 대하여도 변동되는 값을 상세히 표시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경우, 게임 내에서 보물 뽑기 확률 안내 시 ‘잠금 해제된 보물만 등장한다’는 설명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측 지적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쿠키런: 킹덤’은 비스킷 마법세공 및 추가능력 효과 확률을 상세 공개하고,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획득 확률까지 추가 제공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확률 공개 관련해 정부 유관부처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문제없이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침이 있을 경우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이용자협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확률표시의무 위반”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7.19 17:48 | 최종 수정 2024.07.19 22:26 의견 0
(사진=데브시스터즈)

한국게임이용자협회(협회장 이철우)는 19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표시의무 미준수 게임물’로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의 경우, ‘보물뽑기’ 기능 이용 시 레전더리 등급 아이템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여타 콘텐츠에서 해당 아이템을 해금해야 하는 ‘해금 여부’라는 조건에 따라 레전더리 등급 보물과 여타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변동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 확률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고, 등장하지 않는 보물도 0.1%의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했다고 전했다.

‘쿠키런 : 킹덤’은 최근에 추가된 ‘비스킷’과 관련하여, 비스킷이 이용자가 유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두툼한 고기 젤리’와 ‘빨리감기 태엽장치’를 조합해 획득할 수 있는 유상 확률형 아이템이며, 이를 분해할 경우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빛나는 비스킷 도우’의 확률 또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의 연장선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협회의 지적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배포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관련 해설서’에는 위와 같이 조건에 따라 확률 정보가 변하는 이른바 ‘변동 확률’에 대하여도 변동되는 값을 상세히 표시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경우, 게임 내에서 보물 뽑기 확률 안내 시 ‘잠금 해제된 보물만 등장한다’는 설명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측 지적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쿠키런: 킹덤’은 비스킷 마법세공 및 추가능력 효과 확률을 상세 공개하고,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획득 확률까지 추가 제공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확률 공개 관련해 정부 유관부처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문제없이 운영해 나가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침이 있을 경우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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