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캐릭터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는 후드를 눌러쓴 성화 봉송 주자가 등장했다. 그는 파리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지붕을 날렵하게 이동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개막식 중계진들도 알아보지 못했다. ‘어쌔신 크리드’ 유저들은 게임 속 주인공의 ‘파쿠르’ 액션과 후드를 쓴 모습이 성화 봉송 주자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쌔신 크리드’의 주인공은 시리즈마다 달라지지만, 파쿠르 액션과 전매특허인 후드를 쓴 모습은 흡사하기 때문이다. (사진=유비소프트 공식 SNS 계정 캡처) 개막식 이후 해외 게임 매체들은 즉각 이 주자에 대해 유비소프트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유로게이머는 “친숙한 후드를 쓴 어쌔신이 파리의 옥상을 침공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유비소프트는 개막식 중 공식 SNS 계정에도 아르노가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는 사진과 함께 ‘웰컴 투 파리’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프랑스 혁명이 한창인 18세기 말 프랑스의 파리, 베르사유 일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주인공은 프랑스인 암살자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이다. 유비소프트의 대변인은 해외 매체 코타쿠를 통해 “개막식에 감명 받았고, 어쌔신 크리드가 개막식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 중 하나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게이머들은 알아봤다…‘어쌔신 크리드’, 파리 올림픽 등장 ‘눈길’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올림픽 개막식에 영감 자랑스럽다”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7.29 10:37 의견 0
(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캐릭터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2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는 후드를 눌러쓴 성화 봉송 주자가 등장했다. 그는 파리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지붕을 날렵하게 이동하면서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개막식 중계진들도 알아보지 못했다. ‘어쌔신 크리드’ 유저들은 게임 속 주인공의 ‘파쿠르’ 액션과 후드를 쓴 모습이 성화 봉송 주자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쌔신 크리드’의 주인공은 시리즈마다 달라지지만, 파쿠르 액션과 전매특허인 후드를 쓴 모습은 흡사하기 때문이다.

(사진=유비소프트 공식 SNS 계정 캡처)

개막식 이후 해외 게임 매체들은 즉각 이 주자에 대해 유비소프트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유로게이머는 “친숙한 후드를 쓴 어쌔신이 파리의 옥상을 침공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유비소프트는 개막식 중 공식 SNS 계정에도 아르노가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는 사진과 함께 ‘웰컴 투 파리’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프랑스 혁명이 한창인 18세기 말 프랑스의 파리, 베르사유 일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주인공은 프랑스인 암살자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이다.

유비소프트의 대변인은 해외 매체 코타쿠를 통해 “개막식에 감명 받았고, 어쌔신 크리드가 개막식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 중 하나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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