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SK네트웍스는 20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에 SK렌터카 지분 100%를 양도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날 모든 일정이 마무리돼 거래대금을 수취했다고 밝혔다.
SK렌터카 로고 (사진=SK렌터카)
앞서 지난 6월 SK네트웍스는 어피니티에 SK렌터카를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계약 당시 매각대금은 8200억원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더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가속화하며 구성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렌터카를 인수한 어피니티는 "SK렌터카가 업계를 선도하는 카 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여 기간에 대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중고차 대여를 활성화하는 등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차량의 구매부터 유지 보수, 판매까지 라이프 사이클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