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송파 일대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2.61% 오른 133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69만7000원)과 비교하면 38% 급증했다.
서울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7월에 4401만7000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두 달 만에 이를 넘어섰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사상 최고치다. 전국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569만2000원으로 전월(568만2000원) 대비 0.1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502만3000원)과 비교했을 때는 13.31%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분양가가 592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2.3% 하락했으나 기타 지방은 451만1000원으로 1.18% 오르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함께 전국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느 총 1만85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세대수는 서울(850세대)를 포함해 총 7159세대이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708세대, 기타지방은 1218세대가 신규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