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호갱노노가 공개한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 (자료=직방) 호갱노노는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를 공개하면서 지난달 최고 인기 단지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라고 6일 밝혔다. 호갱노노는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이 공개하는 '인기 아파트 랭킹'은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13만6372명이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쳤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다. 2008년 8월 입주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 매물이 지난 17일 25억 7000만원에 계약된 만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혔다는 게 직방 측의 설명이다. 2위는 지난달 31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수방사’(9만2409명)가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 5253명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지난달 인기 랭킹 상위권은 대부분 분양·입주예정 단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만2650명)은 이달 27일 1만 20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뒤를 이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7만5111명) 또한 지난달 25일 84B 타입 2세대 사후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게시판에 가장 많은 이용자 리뷰가 등록된 곳 또한 ‘올림픽파크포레온’(10월 333건, 누적 1만652건)이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지난달 공사 재개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부터 전세 등 입주와 관련된 이용자 게시글이 다수 등록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0월 말까지 등록된 전체 게시글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입주민’(24.60%), ‘전세’(12.46%), ‘분양’(9.9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무순위’, ‘분양’ 등 청약 관련 이야기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들어 정주여건과 관련된 ‘입주민’ 키워드와 함께 ‘전세’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10월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공급 및 분양 당시 가격으로 나온 무순위 청약이 진행됨에 따라 주변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히 특히 쏠린 것으로 보인다”며 “11월과 12월에도 연내 남은 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청약 경쟁률 268대1로 최고 인기 아파트 등극

직방 호갱노노,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 공개

정지수 기자 승인 2024.11.06 08:27 의견 0
직방 호갱노노가 공개한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 (자료=직방)

호갱노노는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를 공개하면서 지난달 최고 인기 단지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라고 6일 밝혔다.

호갱노노는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이 공개하는 '인기 아파트 랭킹'은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13만6372명이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쳤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다. 2008년 8월 입주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 매물이 지난 17일 25억 7000만원에 계약된 만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잠실권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소로 꼽혔다는 게 직방 측의 설명이다.

2위는 지난달 31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수방사’(9만2409명)가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 5253명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지난달 인기 랭킹 상위권은 대부분 분양·입주예정 단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8만2650명)은 이달 27일 1만 20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뒤를 이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7만5111명) 또한 지난달 25일 84B 타입 2세대 사후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게시판에 가장 많은 이용자 리뷰가 등록된 곳 또한 ‘올림픽파크포레온’(10월 333건, 누적 1만652건)이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지난달 공사 재개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부터 전세 등 입주와 관련된 이용자 게시글이 다수 등록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0월 말까지 등록된 전체 게시글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입주민’(24.60%), ‘전세’(12.46%), ‘분양’(9.9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무순위’, ‘분양’ 등 청약 관련 이야기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들어 정주여건과 관련된 ‘입주민’ 키워드와 함께 ‘전세’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10월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공급 및 분양 당시 가격으로 나온 무순위 청약이 진행됨에 따라 주변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히 특히 쏠린 것으로 보인다”며 “11월과 12월에도 연내 남은 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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