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4'. (사진=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게임 축제가 이용자들을 기다린다. 부산서 열린 '지스타 2024'가 종합 게임쇼의 성격이 강했다면, 서브컬처·인디게임 등 특정 테마에 집중한 행사가 개최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9일부터 3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4'를 개최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총 83개의 인디게임 개발팀이 참가한다.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으로 BIC(부산인디게임페스티벌)에서 루키 부문 대상을 탄 '리자드스무디' 팀을 비롯해, 추리 어드벤처 게임 '킬라'로 일본 인디게임 콘테스트에서 '어워드 위너' 상을 수상한 '검귤단' 등 유명 인디게임사도 참가를 예고했다.
이 외에도 '버닝비버 2024'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유명 게임 유튜버 '고라파동', '휘용'과 함께 스트리머 '김나성', 성우 '남도형'등이 메인 무대에서 이벤트를 열고, 책 '시대예보: 호명사회'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의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사진='AGF 2024' 조직위원회)
오는 12월 7일과 8일에는 국내 최대 게임·애니메이션 축제 'AGF 2024'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 서브컬처 문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다.
이번 'AGF 2024'에는 각종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메인스폰서로 나선 쿠로게임즈는 오픈월드 액션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를 선보이며, 넷마블은 '페이트 그랜드오더',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까지 3종의 작품을 출품한다.
2년 연속 스폰서로 나선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서브컬처 게임들을 선보인다. 기대작 '카오스제로 나이트메어'를 필두로 인기 게임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이 부스를 꾸렸으며, 인디게임 전문 스토브에서는 비주얼 노벨 레이블 '두근두근 야심작' 7종을 '러브랩 by 스토브' 부스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스타에서 공개한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를 출품하고, 네오위즈 또한 '브라운더스트2'의 출시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또한 국내 서브컬처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메이플콘 2024'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은 개별 게임 IP를 활용한 대규모 행사를 예고했다.
먼저 오는 30일 MMORPG '마비노기'의 겨울 쇼케이스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진이 밀레시안(이용자)들에게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특설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 4종을 아우르는 '메이플콘 2024'가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 6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인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기획됐다.
'메이플콘 2024' 행사장은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을 테마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공연 무대, 팝업 스토어 등이 구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7일에는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한 대형 쇼케이스 'NEXT'도 예정돼 있다.